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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소품

기타 소품

● 카라비너

 

카라비너는 암벽이나 빙벽을 등반할 때 유용한 장비다. 스프링이 달린 고리를 열고 닫아 그 안에 로프를 지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카라비너를 통과한 로프는 바위나 벽에 고정할 수 있게 설치한 확보물과 연결되어 등반자의 안전을 지켜준다.

카라비너는 일상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쓰인다. 열쇠고리 대신 카라비너를 사용하면 허리띠나 벨트 고리에 쉽게 고정할 수 있다. 그리고 로프와 매듭법, 카라비너를 활용하면 훌륭한 캠핑장 연출이 가능하다.

카라비너는 텐트 속에서 랜턴이나 기타 장비를 천장에 매달 때 훌륭한 역할을 한다. 어느 곳이고 연결 줄만 있으면 간편하게 장비를 걸 수 있다. 또 신발이나 고리가 있는 물품을 빨랫줄에 널어 말릴 때도 요긴하게 쓰인다. 작은 카라비너는 막대형 미니 랜턴이나 숟가락, 포크, 아웃도어용 장비를 고정시킬 때 사용할 수 있다.

등반용이 아닌 이상 굳이 성능이 우수한 것을 살 필요는 없다. 일반용 작은 것은 개당 1000~2000원, 세트는 5000~8000원 선이다. 단, 일반용 카라비너를 절대 등반용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알루미늄 카라비너 

 

● 로프

 

캠핑 사이트를 구축하다 보면 로프가 필요한 곳이 많다. 로프로 빨랫줄을 만들어놓으면 빨래는 물론 침낭을 말릴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해먹을 설치하거나 타프, 텐트를 공정시킬 때도 여분의 로프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로프는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비가 많이 내릴 때 유용하다. 여분의 로프를 이용해 텐트나 타프를 팽팽하게 당겨 비바람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로프는 길이가 다른 것을 다양하게 준비해두는 게 좋다. 빨랫줄로 사용하려면 길이가 10미터 이상은 돼야 하고 굵기도 5밀리미터 정도는 되어야 힘을 받을 수 있다. 텐트 플라이나 타프를 고정시키는 스트링(당김줄)은 5미터, 3미터 등 길이별로 준비하고, 길이가 짧을 경우에는 매듭으로 연결해 사용한다. 스트링은 지름이 3미리 이하인 것이 다루기 편리하다.

로프를 사용하고 난 뒤에는 가지런히 말아서 묶어두어야 다음번에 이용하기 편하다. 그러지 않으면 서로 뒤엉켜 나중에 사용할 때 곤란을 겪을 수 있다.

 

야광 탄성 로프

● 카고백

 

산악인이나 운동선수들이 장거리 이동시 이용하는 가방. 100리터 내외의 대형 수납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모양을 자유롭게 변형시킬 수 있다. 수납을 한 뒤에는 벨트를 이용해 조일 수 있다. 따라서 필요시에는 부피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차량 이동시 침낭이나 옷가지 등 부피가 많이 나가는 제품을 수납할 때 유용하다. 오토캠핑용 카고백을 별도로 구입하면 차량의 캐리어에 고정시켜 갈 수도 있다. 또 텐트 안에서는 불필요한 장비나 옷가지를 담아두는 수납공간으로 활용해도 좋다.

 

 

● 세면용품 가방

 

수건, 칫솔, 치약, 비누, 샴푸, 면도기, 로션 등 세면용품을 보관하는 가방. 각 용도에 따라 분류하여 수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머니가 있는 게 좋다. 또 다른 장비가 젖지 않도록 방수도 되어야 한다. 또 사용시 걸어놓기 쉬운 고리도 있으면 좋다. 가격은 1~2만 원 내외.

수건은 가급적 스포츠 타월을 쓰는 게 좋다. 언제나 쉽게 빨아서 사용할 수 있는데다 건조도 빠르므로 편리하다. 또 한 번만 짜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다. 세면용품은 사용 뒤 반드시 말려서 보관해야 곰팡이가 슬지 않는다.

 

 

● 모기 퇴치용품

 

여름철 캠핑장의 가장 골칫거리 중 하나가 모기다. 모기는 보통 6월 중순에서 9월 말 사이에 나타난다. 따뜻한 남쪽 지방에서는 11월 초순까지도 활동하며 캠퍼들을 괴롭힌다.

모기는 날이 습하고 기온이 높을 때 활발하게 활동한다. 또 고인 물이 있는 곳이나 은신처가 되는 숲이 가까운 곳에 많다. 반면, 바람이 불거나 건조한 곳에서는 활동력이 현저히 저하된다. 특히, 해발 700미터 이상의 고지대에는 모기가 살지 않는다. 따라서 태백이나 평창처럼 해발고도가 높은 곳으로 캠핑을 가면 성가신 모기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모기 퇴치용품에는 모기장과 모기약이 있다.

모기장은 텐트에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어 안심할 수 있다. 그러나 리빙셸에서 야전침대를 이용해 잠을 잘 경우 반드시 별도의 모기장이 필요하다.

모기약은 바르는 것, 뿌리는 것, 불을 피우는 것 등 세 종류로 나뉜다. 캠핑에서는 세 종류가 모두 필요하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바르는 모기약이, 잠자리에 들기 전 텐트 안에서는 뿌리는 모기약이 필요하다. 스프레이로 약을 뿌려두면 모기를 원천봉쇄할 수 있다. 야간에 테이블에 둘러앉아 지낼 때는 불을 피우는 모기약인 모기향을 테이블 아래에 피워 놓는다.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곳에서는 전자모기향을 피우는 방법도 있다.

 

저 전력 벌레퇴치기 효율 짱 집에서도 사용 

 

● 전기 릴선

 

최근에 조성된 캠핑장들은 사이트별로 배선판을 설치하여 캠퍼들이 편리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문제는 배선판과 캠핑사이트와의 거리다.

사이트마다 배선판이 설치된 캠핑장은 10미터 내외의 연결선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이런 캠핑장은 많지 않다. 화장실이나 취사장에서 전기를 끌어와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전기 릴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전기 릴선은 전선의 길이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전선의 길이가 30미터인 경우 부피가 작고 가격이 저렴하다. 그러나 이 정도 줄로는 부족한 경우가 있다. 적어도 50미터는 되어야 안정적이다. 반면에 100미터는 부피가 너무 커서 활용도가 떨어진다.

자동 누전 차단기 설치 "필"
릴 휴대용가방

 

● 화목난로

 

겨울철 오토캠핑의 필수품. 스테인리스로 만든 난로에 연통을 부착해 리빙셸 내부에 설치한다. 연료로는 장작을 사용하거나 톱밥을 압축해 만든 인공장작을 사용하기도 한다. 화목난로는 적은 양의 장작으로도 리빙셸 안을 따뜻하게 달굴 수 있다.

화목난로는 난방 외에도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감자나 고구마를 구워 먹을 수도 있으며, 국물이 있는 요리를 할 수도 있다. 난로 위에 포트를 올리고 물을 데우면 수분 공급이 잘될 뿐 아니라 세수, 설거지 등을 할 때 데운 물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화목난로는 위험 부담도 크다. 뜨겁게 달구어진 난로에 자칫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또 리빙셸에서 연통을 밖으로 빼서 사용하다가 자칫 텐트가 눌거나 최악의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화목난로를 설치할 때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취침 시에는 난로를 완전히 소화시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캠핑용 화목&펠렛 겸용난로 겸용
"난로안전망(연통안전망): 난로연통안전망, 난로울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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