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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명가 유레카 사의 1~2인용 백패킹 텐트 베스트 5

100년 넘게 최고의 텐트를 만들어온 유레카!

 

텐트 명가 유레카 사의 1~2인용 백패킹 텐트 베스트 5

1895년 뉴욕 주 빙엄턴에서 캔버스 제조사로 출발한 이래 100년 넘게 최고의 텐트를 만들어온 유레카!

서부개척시대 포장마차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용텐트까지 텐트의 대명사로 통하고,

에베레스트 산을 최초로 등정한 에드먼드 힐러리 경이 사용하기도 했던 바로 그 메이커.

팀버라인과 스톰쉴드라는 트레이드마크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유레카의 대표 백패킹용 텐트를 만나보자.

 

 

테트라곤 2인용 텐트

내부공간은 3.25제곱미터로 두 사람이 친밀하게 지내기에 알맞다. 햇빛과 비, 어느 날씨든 견디도록 설계되었다.

수용인원: 2인

계절: 3계절용

플로어 크기: 213*152센티미터

면적: 3.25제곱미터

포장 크기: 10*61센티미터

높이: 122센티미터

무게: 2.37킬로그램

프레임: 7.9mm 화이버글래스

환기: 천장에 메시패널

도어: 1개

창: 2개

기어로프트: 내장

기어로프트 고리: 4

수납포켓: 2

재질: 본체- 75D 185T 폴리에스테르 타프타 800mm

        플라이- 75D 185T 폴리에스테르 타프타 800mm

        플로어- 75D 210T 폴리에스테르 타프타 800mm

        메시- 50D 방충망

 

테트라곤 2인용 텐트

 

아마리 패스 솔로 텐트

자연 속으로 백패킹을 떠날 때 이 텐트 하나면 충분하다. 공간도 넉넉하고 통풍도 잘 되고 철거하기도 쉽다.

재질: 플라이- 75D 190T 폴리에스테르 타프타 PU 코팅 1800mm

        본체- 75D 190T 폴리에스테르 타프타 PU 코팅 1800mm

        메시- 40D 폴리에스테르 방충망

        플로어- 75D 190T 폴리에스테르 타프타 PU 코팅 1800mm

수용: 1인

계절: 3계절용

벽: 이중벽

자립형: 아님

폴: 알루미늄 8.5mm

폴 수: 2개

폴 고정: 클립

도어: 1개

현관: 1개

현관 공간: 0.46제곱미터

환기: 플라이 벤틸레이션, 창과 문에 메치패널

심 처리: 테이핑

기어로프트: 내장

높이: 96센티미터

플로어: 길이 208, 폭- 머리쪽 71, 다리쪽 91

플로어 면적: 1.7제곱미터

포장 크기: 12*40

용도: 초경량 백패킹용

무게: 1.65킬로그램

 

아마리 패스 솔로 텐트

 

 

알펜라이트 2XT 텐트 2인용

4계절용으로 완벽한 텐트.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 방탄용 플라이가 차가운 공기와 눈, 진눈깨비를 모두 막아준다.

재질: 플라이- 75D 스톰쉴드 폴리에스테르 립스탑 PU코팅 1800mm

        본체- 70D 나일론 타프타

        메시- 40D 방충망

        플로어- 70D 나일론 타프타 PU 코팅 3000mm

수용: 2인

계절: 4계절용

벽: 이중벽

자립형: 예

폴: 7000시리즈 알루미늄(9.5mm), 7000시리즈 알루미늄(8.5mm)

폴 수: 7

폴 고정: 클립

도어: 1개

현관: 1개

현관 공간: 0.87제곱미터

환기: 메시 패널, 플라이 벤틸레이션

심 처리: 테이핑

기어로프트: 분리형

높이: 101

플로어 크기: 228*137

플로어 면적: 2.88제곱미터

포장 크기: 14*48

무게: 3.6킬로그램

권장 용도: 산악용 백패킹용, 겨울 캠핑용

 

 

알펜라이트 2XT 텐트 2인용

스핏파이어 2

캠퍼 두 명이 편안히 잘 수 있다. 환기성이 좋고 공간도 넓다.

면적: 3.6제곱미터

플로어 크기: 328*177*133

높이: 109

재질: 본체- 70D 나일론 타프타 1200mm

        플로어- 70D 나일론 타프타 1200mm

        플라이- 75D 스톤쉴드 폴리에스테르

프레임: 9mm DAC 피처라이트 7000시리즈 알루미늄

포장 크기: 13*43

무게: 1.8킬로그램

 

스핏파이어 2

팀버라인 2 어드벤처 2인용 텐트

2인용으로 설치가 빠르고 간편하며 튼튼하다. 어떤 백패킹에나 완벽한 선택.

면적: 3.53제곱미터

플로어 크기: 213*162

높이: 106

재질: 본체- 통기성 나일론 타프타

        플로어- 나일론 타프타 1200mm

        플라이- 폴리에스테르 1200mm

포장 크기: 15*61

무게: 2.6킬로그램

 

팀버라인 2 어드벤처 2인용 텐트

텐트 2인용 / 4계절용 텐트를 찾아라!

 

 

텐트 2인용 / 4계절용 텐트를 찾아라!

빅 아그네스 스트링 리지 2

빅 아그네스 사의 4계절용 텐트로, 2폴 구조이며 무게가 2.26킬로그램밖에 안 나간다. 심테이핑과 실리콘으로 처리된 나일론 립스탑 재질은 눈보라에도 끄떡없다. 60만 원대.

무게: 2.26킬로그램

플로어 면적: 2.93제곱미터

현관 면적: 0.36제곱미터

높이: 106센티미터

폴: 2 DAC 피더라이트 NSL

 

빅 아그네스 스트링 리지 2

 

마운틴 하드웨어 트랑고 2

마운틴 하드웨어 사의 2인용 텐트로, 2개의 도어와 2개의 커다란 현관이 있다. 5개의 단단한 폴로 튼튼하며, 3000mm의 내수압 성능을 보인다. 하지만 비슷한 사양의 다른 제품들에 비해1.36킬로그램 정도 더 무겁다. 80만 원대.

무게: 4킬로그램

플로어 면적: 5.1제곱미터

현관 면적: 0.36제곱미터

높이: 104센티미터

폴: 5 DAC 피더라이트 NSL

마운틴 하드웨어 트랑고 2

 

시에라 디자인 컨버트 2

비교 제품들 가운데 높이가 가장 높다. 하지만 그만큼 공기역학적 성능은 떨어진다. 시에라 디자인 사에서 첨단 플라이 원단을 택해 강한 눈보라에도 통기성을 높였다. 40만 원대.

무게: 2.4킬로그램

플로어 면적: 2.5제곱미터

현관 면적: 0.22제곱미터

높이: 114센티미터

폴: 3 DAC 피더라이트 NSL

 

시에라 디자인 컨버트 2

 

마못 알피니스트 2P

마못 사에서 개발한 3중 원단을 사용, 악천후에도 통기성과 발수 성능을 높였다. 단일벽 구조로 천장의 환기구가 통풍을 돕고,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어떤 날씨에도 빠른 설치가 가능하다. 60만 원대.

무게: 2.22킬로그램

플로어 면적: 2.7제곱미터

현관 면적: 0.19제곱미터

높이: 101센티미터

폴: 3 DAC NSL 듀얼 다이어미터

 

마못 알피니스트 2P

 

블랙다이아몬드 퍼스트라이트

벽의 경사가 급해 양쪽 면 모두 자는 사이 눈이 쌓일 염려가 없다. 뒤쪽에 작은 메시창과 앞문으로 환기가 된다. 30만 원대.

무게: 1.5킬로그램

플로어 면적: 2.27제곱미터

현관 면적: 0.24제곱미터

높이: 106센티미터

폴: 2 DAC 피더라이트

블랙다이아몬드 퍼스트라이트

텐트 2~3인용 텐트의 절대 강자 베스트 5

 

 

텐트 2~3인용 텐트의 절대 강자 베스트 5

MSR 엘보우룸 2인용 텐트

재질: 플라이- 70D*190T 나일론 타프타 1500mm PU코팅

        플로어- 70D*190T 나일론 타프타 10000mm PU코팅

자립형: 예

폴: 4개

도어: 2개

클립/슬리브: 슬리브

플로어 면적: 2인용- 223*127센티미터 / 2.8제곱미터

3인용- 228*160센티미터 / 3.7제곱미터

높이: 2인용- 106센티미터 / 3인용- 114센티미터

현관 공간: 2인용- 1.1제곱미터 / 3인용- 1.4제곱미터

포장 크기: 61*17센티미터

심실링: 예

환기: 크리스털 메시 실링

무게: 2인용- 2.9킬로그램 / 3인용- 3.28킬로그램

권장 용도: 백패킹용

제조사 보증기간: 평생

 

 

MSR 엘보우룸 2인용 텐트

 

알프스 산악용 2~3인용 텐트

재질: 플라이- 75D*185T 폴리에스테르 타프타 PU 코팅 1500mm

        본체- 75D*185T 폴리에스테르 타프타

        메시- 40D 나일론

        플로어- 75D*185T 폴리에스테르 타프타 PU 코팅 2000mm

용량: 2인용

계절: 3계절용

벽: 이중벽

자립형: 예

폴: 7000시리즈 알루미늄(8.5mm)

폴 수: 3

폴 고정: 클립

도어 수: 2

현관 수: 2

현관 면적: 2.5제곱미터

환기: 메시창과 천장패널

심실링: 예

기어로프트: 내장

높이: 106센티미터

플로어 크기: 157*233센티미터

플로어 면적: 3.7제곱미터

포장 크기: 53*17센티미터

권장 용도: 캠핑, 백패킹

제조사 품질보증 기간: 평생

무게: 2.6킬로그램

 

알프스 산악용 2~3인용 텐트

플로어 크기: 213*152센티미터

높이 121센티미터

면적: 3.7제곱미터

수용: 2인

색깔: 진청색/오렌지색/카키색

재질: 벽- 폴리에스테르/메시

루프- 폴리에스테르/메시

플라이- 폴리에스테르 800M

플레임: 화이버글래스와 스틸

무게: 4.5킬로그램

제조사 웬젤 지프

 

알프스 산악용 2~3인용 텐트

 

치누크 오로라 화이버글래스 익스페디션 텐트

용량: 3인용

무게: 3.9킬로그램

폴: 2+2(어닝)

도어: 1개

높이: 127센티미터

플로어: 210*210센티미터

플로어 면적: 4.5제곱미터

포장 크기: 65*17*16센티미터

 

치누크 오로라 화이버글래스 익스페디션 텐트

 

알프스 산악용 미스티크

크기: 152*243센티미터

높이: 101센티미터

플로어 면적: 3.1제곱미터

무게: 2.26킬로그램

포장 크기: 14*45센티미터

폴 지름: 9.5mm

폴 재질: 알루미늄

스타일: 2폴 비자립형

용도: 3계절용

도어: 2개

벽: 이중벽

재질: 플로어- 75D 185T 폴리에스테르 타프타

캐노피- 75D 185T 폴리에스테르 타프타

플라이- 75D 185T 폴리에스테르 타프타

 

알프스 산악용 미스티크

 

텐트 8인 이상 패밀리 텐트는 내가 대세!

 

텐트 8인 이상 패밀리 텐트는 내가 대세!

 

유레카 코퍼 캐년 12인용 패밀리텐트

12명이 야전침대에 누울 수 있는 널찍한 텐트

플로어 크기: 457*365센티미터

포장 크기: 25*71센티미터

높이: 223센티미터

무게: 18킬로그램

면적: 16.7제곱미터

계절: 3계절용

인원: 12인용

도어: 2개

창: 6개

재질: 벽- 75D 폴리에스테르 타프타 1200mm

플라이- 75D 스톰쉴드 폴리에스테르 1200mm

플로어- 75D 폴리에스테르 타프타 1200mm

메시- 68D 방충망

프레임: 12.65mm 화이버글래스, 19.5mm 스틸

유레카 코퍼 캐년 12인용 패밀리텐트

 

웬젤 시카모어 쓰리룸 패밀리 돔 텐트

7명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패밀리텐트. 질기고 내수성이 좋은 폴리에스터 원단 사용.

크기: 548*305센티미터

높이: 188센티미터

면적: 10.77제곱미터

수용: 6~7인용

무게: 10킬로그램

보증기간: 10년

웬젤 시카모어 쓰리룸 패밀리 돔 텐트

 

컬럼비아 쿠거 8인용 캐빈 돔 텐트

방이 둘로 분리되어 있으며 8명까지 잘 수 있다. 사이클론 환기 시스템과 비 막이 건조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유형: 패밀리 텐트

수용인원: 6~10인

룸 수: 2개

내후성: 고비 드라이(GoBe Dry) 비 막이 시스템

환기: 사이클론 공기순환 시스템

텐트 연결: 가능

창: 2개

도어: 2개

기타: 내부 포켓, 걸이형 컵홀더, 짐 보관함, 기어로프트, 바퀴 달린 캐리백

플라이: 800mm 방수 코팅

크기: 457*218*305센티미터

무게: 24.5킬로그램

컬럼비아 쿠거 8인용 캐빈 돔 텐트

 

콜맨 베이사이드 8인용 패밀리 텐트

건조함을 유지하도록 특별 디자인된 가족여행의 최적품. 그리고 혁신적인 경첩형 문이라 출입할 때마다 지퍼를 열고 닫을 필요가 없다.

권장 수용인원: 8인

룸 수: 2개

재질: 천장/플라이- 폴리에스테르

플로어-폴리에틸렌

폴- 화이버글래스

성능: 방풍, 내수, 내염

도어 스타일: D 스타일

도어 수: 1개

창 수: 2개

본체 방수율: 800mm

플라이 방수율: 800mm

설치 시간: 15분

제조사 권장 연령: 16세 이상

관리 및 세탁: 자연건조 후 걸레로 닦아낼 것

크기: 305*457센티미터

높이: 183센티미터

포장 크기: 22*22*72센티미터

무게: 10.5킬로그램

품질보증 기간: 5년

콜맨 베이사이드 8인용 패밀리 텐트

 

유레카 타이탄 럭셔리 패밀리 투룸 텐트

수직에 가까운 벽으로 내부공간을 극대화. 12제곱미터 넓이로, 8명이 쾌적하게 잘 수 있다.

플로어 면적: 12제곱미터

플로어 크기: 410*290센티미터

높이: 213센티미터

재질: 본체- 70D 나일론 타프타 1200mm

플로어- 210D 폴리에스테르 옥스퍼드 1200mm

플라이- 75D 스톰쉴드

포장 크기: 30*74센티미터

무게: 14.5킬로그램

유레카 타이탄 럭셔리 패밀리 투룸 텐트

 

패밀리 텐트의 완성형 -- 유레카 엔어지(N!ergy) 텐트

 

유레카 사의 엔어지 텐트에는 다른 텐트에는 없는 게 있다. 바로 배터리. 텐트마다 커다란 충전 가능한 배터리가 있어 12v 직류 콘센트를 세 개까지 꼽을 수 있다.

몇 가지 모델이 있어 4인에서 10인까지 잘 수 있다. 하지만 가장 가벼운 텐트도 7킬로그램 이상 나간다. 어디까지나 오토캠핑용.

배터리 외에도 기어 로프트(천장 수납망)와 수납 포켓, 커다란 메시창이 있고, 큰 모델들에는 천장 채광창과 방을 분리하는 파티션도 있다.

*유레카 엔어지 1310 스펙

출시일: 2006년 하반기

무게: 15.5킬로그램

배터리: 납축전지

수용인원: 10인용

계절: 3계절용

프레임: 12.7mm 화이버글래스 / 19.5mm 스틸

기어로프트: 내장

기어로프트 고리: 7

수납 포켓: 2

원단: 벽-75D 폴리에스테르 타프타 800mm

플라이- 75D 스톰실드 폴리에스테르 800mm

플로어- 75D 폴리에스테르 타프타 800mm

메시- 50D

패밀리 텐트의 완성형 -- 유레카 엔어지(N!ergy) 텐트

 

패밀리 텐트의 완성형 -- 유레카 엔어지(N!ergy) 텐트

 

패밀리 텐트의 완성형 -- 유레카 엔어지(N!ergy) 텐트

 

텐트 관리 및 수리

텐트의 일반적인 관리법과 응급 처치법을 알아보자.

 

텐트 관리 및 수리

캠핑 문화의 확산으로 너도나도 고가의 텐트를 구입하는 추세다. 하지만 모처럼 큰 맘 먹고 산 고가의 텐트라 할지라도 사용한 후에 아무렇게나 처박아둔다면 비싼 돈을 들인 의미가 없다. 텐트의 일반적인 관리법과 응급 처치법을 알아보자.

 

● 일반 관리법

 

이동 중에 날카로운 물체에 찢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엇보다 열에 약하므로 화기를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한다.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먼지를 털고 햇볕이나 바람에 바싹 말려야 한다. 폴을 설치한 채 뒤집어 놓아 바닥 부분도 말리고 비나 눈이 내려 어려울 경우에는 집에 돌아와 실내에서 반드시 습기를 제거한 후 보관한다.

사용 중 오염이 된 부분은 중성세제를 풀어 부드러운 스펀지를 사용해 손세탁한다.

 

● 구멍이 나거나 찢어졌을 때

 

텐트 소재는 나일론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나일론은 인장강도가 강한 대신 날카로운 물건이나 열에는 아주 약해 주의해야 한다. 불똥이 튀어 구멍이 난 경우에는 같은 색의 천을 구멍보다 크게 자른 후 붙일 천의 한쪽 면에 심실러(Seam Sealer)를 바른 후 붙여준다.

찢어졌을 때는 텐트 수선용 키트를 사용한다. 먼저 텐트의 찢긴 부분을 찾아 편평한 곳에 펼친 후 수선 부위를 부드러운 천으로 깨끗하게 닦은 다음 알맞은 크기로 자른 수선용 테이프를 찢긴 안쪽과 바깥쪽 부위에 붙인다.

 

● 누수가 생겼을 때

 

햇볕과 외부의 충격을 가장 많이 받는 텐트 상단부의 발수·방수 기능은 어느 곳보다 중요하다. 방수 성능이 떨어지면 스프레이 형태의 방수제를 전체 면에 고르게 뿌려주자.

텐트의 바닥 역시 고르지 못한 캠핑 사이트에서의 마찰 등으로 오래 사용하면 방수 능력이 떨어진다. 이때에는 넓은 붓이나 스펀지를 이용해 전용 방수제를 바닥 전체에 고르게 코팅해준다. 원단과 원단을 잇는 이음선 부분은 묽은 액체 형태의 심실러를 사용한다.

 

 

● 폴이 부러졌을 때

 

텐트의 폴은 텐트의 형태를 유지시켜 사람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과거 물푸레나무로 만들었던 것을 현재에 와서는 두랄루민이나 알루미늄 같은 가볍고 튼튼한 소재를 사용한다.

자주 사용해 폴의 모양이 휘어지는 경우에는 문제될 게 없지만, 강풍에 의해서나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받았을 때 깨지거나 부러지곤 한다. 폴 수선용 미니 폴을 사용하거나 부러진 폴의 연결 부위에 있는 스트링을 제거한 후 부러진 폴의 길이만큼 여분의 폴을 갈아 낀 후 사용한다.

 

 

● 플라이와 타프의 경우

 

플라이와 타프는 외부 환경에 가장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발수·방수성이 떨어지기 쉽다. 스프레이 형태의 방수제를 전체 면에 고르게 뿌려준다.

각 모서리의 아일렛 부분은 폴의 사용으로 힘을 가장 많이 받아 박음질한 부분이 벌어지거나 원단이 늘어나면서 방수 기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액체 형태의 심실러를 이용해 구멍을 메워 준다.

플라이의 방수테이프 부분도 방수 왁스를 발라주면 방수성이 유지되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 메시창이 찢어졌을 때

 

해충을 막아주고 외부의 강한 햇빛과 바람을 반감시켜주는 메시창은 텐트 내부의 공기 흐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메시창이 삭았을 경우에는 전체를 교체해야 하지만 특정한 부위가 찢어졌거나 구멍이 난 경우에는 투명 테이프 형태의 심실러를 사용해 수선한다.

 

 

● 지퍼가 고장났을 때

 

텐트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지퍼가 작동이 안 되며 벌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지퍼 자체의 노후나 손상으로 인한 경우에는 지퍼 전체를 수리해야 하지만, 불특정한 부위에서 지퍼가 체결되거나 드문드문 벌어지는 경우에는 지퍼의 체결되는 뒷부분을 공구를 이용해 적당히 눌러주면 체결 부위를 압박시켜 지퍼 작동이 원활해진다. 단 이때 파손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전용 케어 제품을 사용할 수도 있다. 지퍼를 닫은 상태에서 맞물린 부분에 골고루 발라준다.

텐트 구입요령

올바른 텐트의 선택이 야외 활동의 즐거움을 좌우한다.

텐트 구입요령

극지에서 탐험을 하든, 집마당에서 아이와 함께 캠핑을 하든, 올바른 텐트의 선택이 야외 활동의 즐거움을 좌우한다. 다양한 상황에 맞게 종류별로 여러 텐트를 구비할 여력이 있는 사람은 흔치 않기 때문이다. 캠핑용 텐트를 구입할 때 고려해야 할 점들을 정리해본다.

 

● 가장 중요한 질문

 

자신의 필요에 맞는 텐트를 구입하고자 할 때 꼭 해봐야 할 핵심 질문이 있다. 우선, 당신이 생각하는 캠핑은 어떤 종류인가? 당신이 선호하는 것은 여름 캠핑인가, 사계절 캠핑인가? 당신은 오지에서의 불편을 기꺼이 감수하는 편인가?

어떤 야영지에서, 어떤 야외활동을 주로 하는지에 따라 텐트 구입 시의 고려 사항도 달라진다. 가족 단위의 오토캠핑일 경우에는 안락함과 충분한 공간, 통풍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백패킹이나 오지 캠핑용일 경우에는 무게, 크기, 내구성을 더 중시해야 한다.

 

 

● 스타일

 

캐빈형은 출입이 쉽고, 무엇보다 벽이 수직이라 생활공간이 넓다는 것이 장점이다. 천장도 높으며 창문도 큼직해 집처럼 쾌적하다. 요즘에는 분리된 방과 차양, 현관문을 갖춘 모델도 있다.

이에 비해 돔형은 더 작지만 안정적이다. 힘과 바람을 흘리는 능력이 탁월하여 다양한 기상조건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폭풍우 치는 밤 그 성능을 실감할 수 있다. 또한 설치 및 해체가 간단하다. 하지만 천장과 벽의 경사가 급하다 보니 생활공간은 상대적으로 좁을 수밖에 없다.

작은 단일벽의 돔형 텐트는 가볍고 팝업 설치도 가능해서 캠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 크기

 

무턱대고 크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텐트가 너무 크면 트렁크 공간을 많이 차지할 뿐 아니라 설치도 어렵고 보온력도 떨어진다. 캠핑을 다니는 인원수에 맞게 적당한 크기를 골라야 한다.

실제 사용 인원보다 1~2명 더 큰 것을 사면 좋다. 텐트 사양표의 최대 수용 인원수는 68kg 성인 기준으로 사람들을 최대한 빽빽이 집어넣을 때의 어림값에 불과하다. 또한 여러 캠핑 장비들을 텐트에 보관하게 되는데, 텐트 사양표에 이런 공간은 계산에 들어 있지 않다.

▶ 콜맨의 웨더마스터 10인용 텐트

 

콜맨의 웨더마스터 10인용 텐트

 

콜맨의 웨더마스터 10인용 텐트

 

● 포장 크기

 

대부분의 텐트가 접었을 때의 크기를 따로 표시한다. 이것은 텐트마다 다양한데, 더 작게 접힐수록 가격이 더 비싸다. 백패킹을 주로 하거나 오토캠핑이라도 소형차인 캠퍼들은 꼭 따져보아야 할 스펙이다.

▶ 코오롱의 레트로 A

 

코오롱의 레트로 A

 

● 높이

 

텐트의 높이는 텐트 안에서 얼마나 오래 생활하는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잠만 잘 뿐이라면 높은 텐트는 쓸데없이 부피만 차지할 뿐이다. 하지만 텐트에서 카드놀이도 하고, 편하게 옷도 갈아입고, 베이스캠프 삼아 구름이 걷히길 2주 동안 기다린다면, 높이는 중요 고려 사항이다. 자신의 신장과 앉은키를 확인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는 텐트를 찾으라.

 

 

● 현관

 

출입구에 위치하며, 엄밀히는 텐트 밖이지만 지붕이 있는 공간을 말한다. 텐트 앞쪽을 전실, 뒤쪽을 후실이라고 부른다. 진흙 묻은 신발이나 텐트 안에 들여놓기 싫은 물품을 따로 두는 공간이다. 인원이 많거나 물품이 많다면 매우 유용한 공간이다. 전실이 매우 넓은 텐트들도 있으니 필요에 따라 골라보자.

▶ MSR 허바허바에 확장형 전실을 설치한 모습

MSR 허바허바에 확장형 전실을 설치한 모습

 

● 통풍

 

천장, 도어, 윈도에 달린 메시패널(모기장)은 비단 바깥 경치를 볼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통풍을 도와 결로현상 등을 예방해준다.

환기(벤틸레이션) 시스템은 3계절용과 1계절용 텐트에는 필수요소다. 일부 4계절용 단일벽 텐트의 경우 환기구가 없는 모델도 있지만 재질 자체가 통기성 원단이라 대단히 비싸다.

덥고 건조한 기후에서 환기구는 필수적이지만, 추운 기후에서도 습기를 텐트 안에서 밖으로 내보내주기에 역시 중요하다.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환기구가 많은 텐트를 원할 것이다.

▶ 콜맨의 에반스턴 6

 

콜맨의 에반스턴 6

 

● 설치

 

설치의 난이도를 결정하는 것은 대개 폴의 구조다. 폴이 적을수록 빨리 설치할 수 있다. 폴을 슬리브에 계속 쑤셔넣는 종류보다는 폴을 클립에 고정하는 유형이 설치가 더 쉽다. 요즘에는 클립과 짧은 슬리브를 결합한 형태의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또한 요즘 나오는 텐트들은 거의가 프리 스탠딩, 즉 단독으로 서 있을 수 있는 자립형이다. 이것의 좋은 점은 펙을 박기 전까지 언제든 텐트를 들어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해체하기 전에 텐트를 털어 청소하기도 쉽다.

▶ 니모의 로시 2p

니모의 로시 2p

 

● 색깔

 

일부 캠핑 마니아들은 텐트의 최고 색깔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진녹색이나 갈색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안전을 생각한다면 최상의 텐트 색깔은 비상상황에서 눈에 띄기 쉬운 밝은 계열(오렌지, 빨강, 노랑)이다.

텐트의 색깔은 안에 있으면서 느끼는 온기와 밝기에도 영향을 미친다. 어두운 색조는 빛을 더 많이 흡수해 더 따듯하지만 내부는 더 어둡고, 밝은 색조는 더 환하지만 어두운 색 텐트만큼 햇볕에 따뜻해지지 않는다.

색이 한 가지 고려 사항이기는 하지만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다. 메시창을 열든지, 스웨터를 입어라.

 

 

● 가격

 

어느 경우나 그렇듯, 텐트도 싼 게 비지떡이며 비쌀수록 제값을 한다. 물론 날씨가 고요하다면 싸게 산 텐트도 한동안은 제구실을 할 것이다. 하지만 일단 한번 악천후를 만나거나 서너 번 캠핑을 다녀오고 나면 좋은 텐트와 싸구려 텐트의 품질의 차이는 명확해진다. 당장은 가격이 부담이 되더라도 10년 이상을 쓴다는 생각으로 품질 좋은 텐트를 고른다면 장기적으로는 더 이익일 것이다.

어쨌든 싸구려 텐트는 가능한 한 피하자. 염가 할인 텐트로는 제대로 된 성능을 기대할 수 없다.

▶ 오가와의 티에라 5-EX

 

오가와의 티에라 5-EX

 

● 그 밖의 고려할 점들

 

- 무게: 가벼울수록 좋다. 텐트 무게에는 본체, 플라이, 폴, 가방이 포함된다. 특히, 백패커들은 휴대가 쉬운 경량의 콤팩트 텐트를 선호한다.

 

- 방수: 예기치 못한 간밤의 폭우에도 뽀송뽀송한 아침을 맞고 싶은가? 텐트가 물의 압력을 견디는 능력을 '내수압'이라고 하는데, 이 수치가 높을수록 방수가 잘 되는 텐트다.

 

- 재질: 텐트에 사용되는 실의 굵기를 ‘데니어’라고 하여 D로 표시하는데, 수치가 작을수록 얇고 가볍다는 뜻이다. 캐노피와 플라이는 내구성을 고려해서 가급적 데니어 값이 큰 것, 즉 굵은 원사를 사용한 것을 고르는 게 좋다.

 

- 폴: 알루미늄이 화이버글래스보다 더 가볍고 강하며 오래간다.

 

- 지퍼: YKK 지퍼가 다른 것보다 고장이 덜 나는 편이다.

 

- 플라이: 풀커버 플라이가 지붕만 덮는 루프 플라이보다 악천후에 더 효과적이다.

 

- 스톰가드: 가이라인(스트링) 고리가 있는 것이 악천후의 위기에 더 잘 대비하게 해준다.

 

- 플로어: 한 장으로 된 통짜 바닥일수록 방수 성능이 좋다. 그렇지 않다면 누수 방지를 위해 심테이핑이 잘 되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자. 데니어가 클수록 플로어 밑이나 구석에서 누수될 확률이 줄어든다.

 

- 그밖에 여분의 사이드월은 사용가능한 내부 공간을 늘려주고, 비를 더 잘 흘려주고, 습기를 배출해준다. 또한 텐트 안에 수납 포켓이 있으면 장비들을 관리하기 편하며, 기어로프트 같은 여분의 수납공간이 있으면 랜턴이나 젖은 빨래 등을 걸 수 있다.

▶ 위에서부터 스톰가드, 심실링, 기어로프트

 

스톰가드
심실링

 

기어로프트

텐트 보조장비

지면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차단, 충격을 흡수, 매듭 없이 줄을 팽팽하게 유지

 

텐트 보조장비

● 그라운드시트

 

풋프린트라고도 하는데, 지면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차단해주어, 비가 올 때나 밤낮의 기온차가 심할 때 특히 유용하다.

구매 시 크기가 이너텐트를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물이 넘치지 않도록 모서리에 벽이 있는 제품도 나오고 있다.

사용 후에는 충분히 건조를 해주어야 곰팡이나 악취가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코베아의 빅돔 그라운드시트

 

코베아의 빅돔 그라운드시트

● 이너매트

 

본체 바닥에 까는 매트로 이너카펫이라고도 한다. 그라운드시트와 달리 어느 정도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기능이 있어, 야외에서 돗자리로도 활용할 수 있다.

▶ 스노우피크의 토르튜 프로 이너매트

 스노우피크의 토르튜 프로 이너매트

 

● 스트링 스토퍼

 

스트링을 고정한 후 매듭 없이 줄을 팽팽하게 유지할 때 사용하는 도구로, 플라스틱이나 두랄루민 등으로 만든다.

 

- 땅콩형 스토퍼

가장 많이 쓰이는 형태로 알루미늄 판의 양 끝에 구멍을 뚫고 한쪽으로 구부려준 모양이다. 연결할 때에는 구부러진 안쪽에서 로프를 통과시켜 반대쪽 구멍으로 빼주고 끝을 매듭지어 빠지지 않도록 하면 된다.

 

- 삼각형 스토퍼

삼각형 모양의 세 꼭지점에 구멍을 뚫은 형태로,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공간이 땅콩형에 비해 넉넉해 조작하기 쉽다.

 

- 일자형 스토퍼

군용으로 많이 쓰이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스토퍼로, 짧은 스틱의 양 끝에 구멍이 뚫려 있다. 메인 스트링과 당김줄의 인장력 차이에 의해 비스듬히 기울어지는 각도를 이용해 당김 정도를 조절한다.

 

땅콩형 스토퍼
삼각형 스토퍼
일자형 스토퍼

텐트의 원단

원단의 소재와 가공 특성에 관한 기초적인 사항

 

텐트의 원단

텐트나 타프를 고를 때 원단의 소재와 가공 특성에 관한 기초적인 사항을 알아두어야 제품의 성능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고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 원단의 단위

 

- 데니어(Denier)

실의 굵기를 표시하는 단위로 d 또는 D로 표시한다. 일반적으로 길이 9000m에 중량이 1g인 것을 1데니어라고 한다. 수치가 클수록 굵고 무거우며, 작을수록 얇고 가볍다.

 

- 밀도(Tensity)

천의 밀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T로 표시한다. 원단 1평방인치 내에 들어간 실의 수를 뜻한다. 190T라면 190개의 올이 들어갔다는 의미다. 보통 190T, 210T, 270T가 생산되고 있으며, 270T 정도면 거의 꽉 막혔다고 볼 만큼 밀도가 촘촘한 천이다.

▶ 10데니어(상)와 100데니어(하) 원단의 확대 모습

 

10데니어(상) 원단의 확대 모습

 

100데니어(하) 원단의 확대 모습

 

● 원단의 종류

 

텐트에 사용되는 원단은 실(원사)의 종류에 따라 면, 폴리에스테르, 나일론으로 나뉘고, 직조방법에 따라 립스탑, 타프타, 옥스퍼드로 분류된다. 텐트 사양에는 ‘폴리에스테르 타프타’ ‘폴리에스테르 립스탑’ 등으로 표기되며, 줄여서 ‘P/Taffeta’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 면/캔버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모든 텐트를 캔버스로 만들었다. 옛 추억의 제품이지만 오늘날의 기술로도 그 무게는 줄이지 못한다. 오랜 세월 검증된 원단으로 여전히 많은 이들이 찾지만 백패킹용으로는 적당하지 않다.

 

- 나일론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텐트 원단. 내구성이 좋아 잘 찢어지지 않고 가볍고 구김이 적으며 물이 저절로 흘러내린다. 또한 물에 젖어도 쉽게 건조되고 탄력성과 보온성, 곰팡이나 벌레의 침해를 입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 폴리에스테르

나일론보다 질기고 마찰에 강하고 가볍고 구김이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자외선(UV) 차단, 방수 기능에 색바램도 없다.

 

- 립스탑

Rip+Stop, ‘찢어짐을 막는다’라는 뜻으로 바둑판무늬가 있으며 네모의 크기는 5, 6, 7mm로 나뉜다. 일반 나일론에 강화 나일론을 사이사이 넣어서 직조한 천으로 텐트뿐 아니라 기능성 의류, 낙하산 등에 활용된다.

 

-타프타

100D 이하 굵기의 원사로 제직된 원단.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테르를 촘촘하게 엮은 부드럽고 내구성이 강한 원단으로, 윈드 재킷, 판초의 등에도 사용된다. 방수성이 좋아 이슬이나 빗방울이 스며들지 않는다.

 

-옥스퍼드

100D 이상의 굵은 원사로 재직된 원단. 타프타에 비해 두꺼우며 내구성이 좋으나 무거운 것이 흠이다.

이 중에서는 립스탑이 가장 고급 소재다. 텐트의 본체에는 가볍고 질긴 립스탑, 타프타가 주로 쓰이고, 바닥은 방수 처리한 옥스퍼드 원단을 주로 사용한다. 최근에는 본체에 옥스퍼드 원단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한편, 방수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첨단 아웃도어 원단인 고어텍스는 특히 겨울철 단열 효과가 뛰어나지만 가격이 대단히 비싸다.

▶ 위에서부터 캔버스, 나이론 립스탑, 폴리에스테르 타프타

캔버스
나이론 립스탑
폴리에스테르 타프타

● 원단의 가공

 

요즘은 원단에 방수나 차광 같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코팅 가공 처리를 많이 한다. 단, 가공을 많이 한 원단일수록 두꺼운 코팅액이 더해져 무게가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 폴리우레탄(PU) 코팅

방수를 목적으로 표면에 폴리우레탄을 도포하여 후가공하는 것을 말한다.

 

- 피그먼트 코팅

빛을 막아주는 차광 코팅으로, 피그먼트 용액을 타프, 플라이, 본체 내측에 뿌려 빛이 통과하지 못하게 한다.

 

- 테플론 발수가공

물이 원단에 스며들지 않고 방울방울 맺혀 굴러 떨어지도록 가공하는 것을 발수(water repellent) 가공이라고 한다. 듀퐁사에서 개발한 테플론으로 표면을 코팅하여 물이나 먼지 등이 침습하지 못하게 막는다.

▶ 75d 190t 폴리에스테르 타프타 PU코팅 원단

 

75d 190t 폴리에스테르 타프타 PU코팅 원단

● 내수 대 방수

 

텐트를 구입할 때 내수(water resistant)와 방수(waterproof)를 구분하는 것은 중요하다.

내수 텐트가 웬만한 비는 막아주지만, 비가 전혀 뚫고 들어오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폭우가 쏟아질 때 텐트 벽이나 지붕을 손으로 건드리거나 베개, 테이블, 랜턴 등이 닿아 있기만 해도 물이 새어 들어올 수 있다. 반면에 방수 제품은 물을 완벽히 차단한다.

비가 많이 오지 않거나 드문 지역에서는 내수 제품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폭풍우가 자주 있는 시기나 지역이라면 방수 제품을 사야 할 것이다.

 

 

● 내수압

 

텐트가 견딜 수 있는 수압을 나타낸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방수능력이 좋다. 지름 10mm의 원통기둥에 얼마만큼의 물을 부으면 물이 새는지를 수치화한 값이다. 예를 들어, 내수압이 1000mm라면 텐트 위에 1m의 물기둥을 올려도 물이 배겨 나오지 않고 견딘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내수압 500mm는 가랑비, 1000mm는 보통 비, 1500mm는 폭우로 분류한다. 우리나라에서 텐트를 고를 때 내수압이 1500mm 이상이라면 장마철을 제외하고 웬만한 비에는 방수가 된다고 볼 수 있다.

오토캠핑용 텐트의 플라이와 본체 바닥 내수압이 3000mm 정도이면 최고 사양이라고 할 수 있으며, 등산용 알파인 텐트의 경우에는 4000mm 수준이다.

텐트 안에 각종 캠핑장비와 가구를 비치하고 사람이 누우면 압력이 크게 가해지므로 텐트 바닥의 내수압이 일반적으로 천장보다 더 높아야 한다.

한편, 텐트 안쪽으로 물이 스며드는 현상은 대부분 실내외의 온도차에 따른 결로현상으로, 이는 환기를 충분히 시켜주면 개선된다.

 

 

텐트의 종류

따듯한 잠자리를 제공하고, 눈비를 막아주고, 해충들로부터 안전하게

 

텐트의 종류

텐트는 모든 야외활동의 필수품이다. 우리에게 따듯한 잠자리를 제공하고, 눈비를 막아주고, 해충들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준다. 텐트의 종류는 무수히 많고, 각각의 텐트에는 특정 조건에 맞는 다양한 특징들이 있다. 어떤 텐트를 구입할지 결정하기 전에 먼저 자신이 주로 하려는 캠핑의 유형과 시기를 고려해야 한다. 텐트는 크게 그 모양과 이용 시기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별할 수 있다.

 

1. 형태별 분류

 

● 알파인형

 

부피가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편리한 등산용 텐트.

대부분 1~2인용이며, 무게에 대한 부담 때문에 최대 5인용이 한계다. 폴이 많지 않아 빠른 설치와 해체가 가능하다.

역사적으로는 1787년 알프스 몽블랑 등반에서 처음 사용된 A형 텐트가 바로 이 유형으로, 오늘날의 텐트는 모두 여기서 변형되었다고 할 수 있다.

산악 지형의 극한 날씨에서도 견디도록 제작되어 폴의 강도, 펙의 크기, 방수 기능 등이 일반 캠핑용보다 훨씬 우수하지만 그만큼 가격이 비싸다.

▶ 마운틴 하드웨어의 트랑고2

 

마운틴 하드웨어의 트랑고2

 

● 돔형

 

알파인형에서 좀 더 진화한 텐트로, 이름 그대로 천장이 돔처럼 둥근 모양이다.

모든 형태의 강수와 바람을 효과적으로 흘리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악천후에도 안정적이다.

알파인형은 강한 바람에 적합하도록 천장이 낮게 설계되어 있는 반면, 돔형은 생활에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높이에 출입구도 여러 방향이 가능하다.

설치가 간편하고, 사방으로 통풍구가 나 있어 바람이 잘 통해 여름철에 특히 좋다.

▶ 바우데의 캄포 3인용 텐트

 

 

바우데의 캄포 3인용 텐트

 

● 캐빈형

 

1990년대에 크게 유행했던 텐트로, 지붕과 벽면이 각진 모습이 이름 그대로 오두막과 흡사하다.

크고 무거워 이미 조성된 사이트에 베이스캠프로 설치하기 적합하다. 대개 사각 디자인으로 천장이 높고 벽이 수직이라 야전침대, 의자, 쿨러 등을 배치해도 공간이 넉넉하다.

하지만 바람에 취약하기 때문에 바닷가보다는 계곡이나 산림 같은 곳에서 사용하는 게 좋다.

▶ 콜맨의 프레리 브리즈

콜맨의 프레리 브리즈

● 거실형

 

최근 각광받는 형태로 리빙셸이라고도 하며, 대개 침실과 거실의 투룸 구조이다.

보통 바닥이 없는 텐트 한쪽에 이너텐트를 설치하여 취침 공간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공간을 거실이나 주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한다.

무엇보다 내부 활동 공간이 넓기 때문에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오토캠핑이나 동계캠핑에 적합하다.

▶ 스노우피크의 랜드락

 

스노우피크의 랜드락

 

스노우피크의 랜드락

 

● 터널형

 

돔형 텐트에 타프가 결합된 형태로 일체형이라고도 하며, 텐트 연결을 한 방향이 아닌 여러 방향에서 할 수도 있다.

모델에 따라 돔형과 타프가 연결된 일부분을 접어 전체 길이를 조절할 수도 있고, 침실 공간(이너텐트) 이외에 반원형의 터널처럼 생긴 공간에서 자유로운 활동도 가능하다.

그룹파티를 벌여도 좋을 만큼 유효 면적이 넓은 게 장점이지만 규격이 정해진 캠핑장에서는 쉽게 설치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 코베아의 덴버

코베아의 덴버

● 티피 텐트

 

북미 인디언들이 거주하던 원뿔형 텐트인 티피(tepee)는 원래 나무 골격 위에 물소 가죽을 덮어 만들었으나 오늘날에는 주로 폴리에스테르나 면을 소재로 한다.

면으로 된 티피 텐트는 통풍 및 흡수성이 좋아 결로현상이 적다. 보온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하고, 비를 맞을 경우 섬유조직이 팽창해 자연 방수가 된다. 하지만 인공섬유보다 무거운 편이며, 젖은 상태로 보관할 경우 손상될 수 있다.

가운데 중심이 되는 폴을 세우기만 하면 돼 설치가 간편한 편이며, 무엇보다 동계캠핑 때 좋다. 천장 부분이 뚫려 있어서 난로를 설치하기 편하기 때문이다.

▶ 헬스포트의 바랑게르

헬스포트의 바랑게르

 

2. 계절별 분류

 

● 1계절용

 

일반적으로 여름에만 적합한 텐트로, 무더위에 잘 견디도록 디자인된다.

통기성이 최우선인 만큼 공기가 잘 순환되도록 얇은 원단을 사용하고 메시창을 많이 낸다.

지면 가까이까지 설치되는 플라이는 비로부터 텐트를 보호하고 통풍도 향상시킨다.

경량텐트로, 보통 2개의 폴 구조로 만들어진다. 플라이 일체형이라면 방수 성능은 더 떨어진다. 장마철처럼 강수량이 많을 때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콜맨의 썬돔

콜맨의 썬돔

 

● 3계절용

 

봄부터 가을까지 사용하기에 적합하며, 1계절용보다 단열과 내수 성능이 뛰어나다. 약간의 눈에도 견딜 수 있다. 꼭 하나의 텐트만 필요하다면, 그리고 폭설 속에서 잠들 염려가 없다면 가장 좋은 선택이다.

보통 폴대는 3개로, 비바람에 잘 견디도록 튼튼하게 설계된다. 대부분 땅까지 오는 풀커버 플라이를 친다.

다른 장비들을 배치하기 편하게 실내공간이 넓은 것도 있고, 플라이 천장에 채광창을 내 밝게 하기도 한다.

▶ 켈티의 아카디아 6

켈티의 아카디아 6

● 4계절용

 

한겨울 산악지대만 제외하고, 1년 내내 쓸 수 있는 만능 텐트.

일반적으로 알루미늄 폴대 4개로 지지되며, 대부분 전실을 탈착 가능하게 만들어 무게를 줄인다. 지퍼로 여닫는 메시창으로 환기가 된다.

4계절용에는 플라이가 자체 설치되어 있으며, 옵션으로 처리해 더 가볍게 한 제품도 있다.

이름 그대로 어느 계절에든 사용할 수는 있지만 늘 최고의 선택은 아니다. 8월 무더위에 4계절용 텐트 속은 땀으로 목욕을 할 정도로 무덥다.

천장에 상당한 눈이 쌓여도 끄떡없을 정도로 튼튼하게 만들어지며, 보온/방습 성능도 좋아 쾌적하다. 동계캠핑 능력을 더한 데 따른 약간의 가격 상승이 있지만, 거의 모든 자연조건을 견뎌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 유레카의 알펜라이트 2XT

 

유레카의 알펜라이트 2XT

 

● 겨울산악용

 

극한 조건에서 캠핑할 때 적합한 텐트. 혹한과 눈, 얼음, 바람에도 끄떡없다.

4~5개의 알루미늄 폴대 구조이며, 자립형이 많다. 풀커버 플라이가 필수이고, 사이드월을 설치하면 바람과 눈비를 흘리는 성능이 향상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런 장비는 불필요하다. 하지만 남극이나 에베레스트산을 원정하는 소수의 탐험가들에게 이런 텐트는 유일한 선택이다. 물론 가격은 대단히 비싸다.

▶ 노스페이스 마운틴 25

 

노스페이스 마운틴 25

 

텐트의 기본 구성

 

1. 텐트의 기본구성

 

예전의 고전적인 A형 텐트에 비해 요즘 나오는 텐트들은 한층 커지고 모양도 매우 복잡해졌지만 그 기본적인 구성은 예나 지금이나 별 다름이 없다. 텐트는 크게 본체, 햇볕과 눈비를 막아주는 플라이, 본체와 플라이를 고정시켜주는 폴, 스트링, 펙으로 이루어져 있다.

 

 

● 본체

 

야외에서 바람과 비를 막아주는 집에 해당하는 본체는 내부가 곧 침실인 형태와 잠을 자는 공간과 거실 공간이 분리된 형태로 나뉜다.

요즘의 대형 텐트들은 본체 안에 이너텐트를 따로 두어 침실로 이용한다. 본체가 일차적으로 외부 공기를 막아주므로 보온 효과가 높다.

본체는 외부 공기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동시에 통풍이 잘되어야 하고, 방수성도 좋아야 한다.

요즘 많이 사용되는 폴리에스테르 재질은 햇볕에 강하며, 나일론은 가벼운 게 장점이다. 캔버스천은 내구성이 좋지만 무거운 게 단점이다.

▶ 네파 캠프빌라업 본체(상)와 이너텐트를 2개 설치한 모습(하)

 

네파 캠프빌라업 본체(상)
이너텐트를 2개 설치한 모습(하)

● 플라이

 

본체 위에 지붕처럼 덮어서 눈비나 햇볕을 막아주는 천으로 텐트에게는 우산과도 같다.

플라이를 팽팽하게 잡아당겨 본체와의 사이에 공간을 충분히 만들어주면 공기 순환도 원활해지고, 결로도 방지할 수 있다.

플라이에는 지붕 부분만 가리는 루프 플라이, 본체 전체를 덮는 풀커버 플라이가 있다. 요즘 나오는 대형 텐트들은 아예 루프 플라이가 내장되어 있다.

폴리에스테르, 나일론, 고어텍스 등 질긴 원단을 주로 사용하고, 안쪽에는 방수코팅, 바깥쪽에는 자외선 차단을 위한 UV코팅을 더해 기능을 극대화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 네파 필드뷰어2의 본체(상)와 풀커버 플라이를 친 모습(하)

네파 필드뷰어2의 본체(상)
풀커버 플라이를 친 모습(하)

 

●  폴

 

텐트의 모양을 지탱해주는 지지대. 알루미늄, 화이버글래스, 카본화이버 등으로 만들어진다. 

가볍고 튼튼한 알루미늄 제품, 그중에서도 항공기 소재인 두랄루민 제품이 가격은 비싸지만 성능이 좋다.

화이버글래스는 유연성이 좋아 원터치 텐트나 팝업 텐트에 많이 쓰인다. 하지만 유리 성분이 떨어져 나올 수 있으니 만질 때 꼭 장갑을 껴야 한다. 딱딱한 화이버글래스 제품은 피하는 게 좋은데, 가격이 저렴한 대신 쉽게 부러지기 때문이다.

카본화이버는 튼튼하고 가벼우며 웬만해선 부러지지 않지만 가격이 대단히 비싼 게 흠이다. 무게가 중요 요소인 백패킹용 텐트나 최고급 텐트의 폴대로 쓰인다.

●  스트링

 

플라이를 바닥에 고정하는 줄로 가이라인(guy line)이라고도 하는데, 보통 5mm 이하의 굵기를 사용한다.

스트링을 얼마나 단단하고 팽팽하게 묶느냐에 따라 고수와 초보가 나뉜다. 스트링을 팽팽하게 당길수록 플라이를 튼튼하게 고정할 수 있고, 플라이와 본체가 서로 달라붙지 않음으로써 방수 성능을 높일 수 있다.

 

● 펙

 

본체, 플라이, 타프 등을 바닥에 고정시키는 장비로, 펙을 얼마나 잘 박았는지에 따라 텐트의 모양과 안정감이 좌우된다.

본체를 고정할 때는 못처럼 생긴 네일 펙을, 큰 힘을 받는 곳에는 지지력이 좋은 V자형 펙을 많이 쓴다.

펙의 소재로는 두랄루민, 강철, 플라스틱 등이 있다. 두랄루민은 강도가 뛰어나고 가볍지만 고가이고, 강철은 무겁다는 단점이 있으며, 플라스틱은 돌이 많은 지형에서는 쉽게 부러진다.

▶ 위에서부터 티타늄 V 펙, 네일 펙, 듀랄루민 J 펙,

그리고 모래와 눈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사이클론 펙. 

티타늄 V 펙

 

네일 펙

 

듀랄루민 J 펙

 

사이클론 펙

 

루프탑텐트

언제든지... 어디든지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루프탑텐트는 거의 대부분 이렇게 자동차위에 장착한답니다..~~
차체에 영향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원초적인 걱적을 하는 분이 많죠 ? 그 냥 한사람 데리고 다닌다고
생각하세요...
그래도 직접 확인해 보지 않고는 아마 그 편한함을 애기할수 없을 겁니다.
지난해 까지만해도 많이 보지 못했던 루프탑 텐트가 올해엔 캠핑을 가는곳마다 루프탑 텐트
장착한 차량을 많이 보일겁니다. 역시 캠핑 100만시대에 걸맞는 변화아닐가요?

 

1. 아마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캠핑이 아닐까싶네요!!
   언제 어디서든 이동하다가 멈추면 그곳이 바로 나만의 전용호텔이 되고 캠장이 되지 않을까용??!!

2. 또, 계절 상관없이 특히나 동절기 캠핑이 부담스러웠다면 루프탑텐트가 안성맞춤일듯해요.
   실내가 굉장히 아늑하고 따뜻하더라구요. 사실 여름엔 좀 더운거 같아요. 솔직히 낮에는 사우나.

3. 루프탑텐트만 있으면 땡볕아래 텐트치느라 고생할일 없어요!!
   한여름에 텐트 설치 안해봤으면 말을 하지마!! 고생고생 땀 뻘뻘 흘려가며 텐트 설치하고
   철수할 때 또 한번 육수 한바가지 흘려야 하는 고달픈 아빠 캠퍼들에게 꼭 필요한듯..ㅋㅋ

4. 어른도 아이도 모두에게 꿈의 로망인 다락방
   루프탑텐트에 들어가기 위해 사다리를 딱 오를때 들었던 생각은 바로 다.락.방
   왠지 재미난일이 더 더 많아질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

   완전히 홀릭해버린 루프탑텐트.. 하지만, 단점이 없을순 없겠죠??!!

 

1. 일년 열두달 내차위에 있는 루프탑텐트?
루프탑텐트는 차량에 장착에 하고나면 아무래도 연비소모도 있겠지요.무게가 있으니,,
게다가 개인적으로 분리해서 보관해 둘곳이 없다면 결국 일년 열두달 차위에 데리고 다녀야하죠^^:
보관해주는 업체도 있다고 합니다.

 

2. 캠핑중 차량 이동시 불편함??

캠핑을 하다보면 사실 차를 타고 잠시 외출하고 올일도 생기곤합니다.
근처 마트에 간다던지 할때요. 근데 그럴때마다 텐트 접고 다시 펴고 그러기엔 .. 좀..ㅋㅋ

제가 얘기한거 외에도 장점이나 단점은 많이 있겠지만,,,

작년부터 인기몰이를 하더니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상종가를 칠듯한 루프탑텐트..


루프탑텐트 장점

 

1) 설치와 철수가 쉽다..
처음 설치하는 초보자도 15분안에 설치 가능..

2) 장비수납이 좋다..
매트가 기본으로 장착 되어 있어서 별도의 매트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며,
특히, 철수날 텐트안에서 땀을 흘리며 침낭과 싸우지 않아도 된다..

3) 우중 캠핑시 아빠만 15분 고생하면 된다..
철수가 쉬우니 혼자 해도 된다.
건조시 회사 주차장이나 인근 공터에서 펴놓으면 30분네 뽀송뽀송..

4) 내가 주차해 놓은 곳이 캠핑장이다..
지나가다 좋은 뷰가 나오면 언제든 캠핑이 가능하다.
2박 고정 캠핑하는 경우가 드물며 매일 다른장소에서 잠자리를 할 수 있다.

5) 야간 세팅시 유리하다..
늦은밤 팩박는 수고가 덜한다. 2개면 OK..

 

루프탑텐트 단점

 

1) 매일 애마 머리위에 달고 다녀야 한다.
무게가 무료 70Kg에 달한다. 항상 남자성인 한분을 태우고 다닌다는 말씀..

2) 자동 세차가 안된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난 자동세차를 선호한다.

3) 항상 신경 쓰이며 지하 주차장 등 마트에 들어갈때 부담스럽다.
코스트코같은 경우 1층에 주차할수 있는 특권이 있지만, 일반 지하주차장은 신경이 쓰인다.
혹시 전고 높이를 알고 있다고 해도 불안한건 어쩔수 없다..

4) 소음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모든 소음은 위로 올라가는 습성이 있다.

5) 사이트 바로옆 주차 못하는 캠핑장은 텐트를 펼칠수 없다.
말 그대로 텐트고 차량은 주차장으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 주차장에서 텐트를 펼칠수 밖에 없다.
아니면 서브텐트를 매일 가지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아직 캠핑장은 사이트 바로옆 주자하는 곳이 많으므로..

6) 우중 캠핑시 스킨에 물먹음 현상이 있다.
이너가 없으므로 살같에 닿는 느낌이 좋지 않다..
동계가 걱정이 된다.. 자다가 스킨에 발이라도 닿거나 피부가 닿는다면 깜짝놀래 깰듯.
특히 각종 웨빙끈으로 타고 들어오는 빗물은 어쩔지 걱정된다..

7) 셋팅후 움직이지는데 무척 번거롭습니다.
장보러 가거나 근처 나들이를 가려면 텐트를 접었다 펴야 하는 번거로움을 있습니다.

8) 화장실 오가기가 점점 귀찮아진다.
제일 안쪽에서 자는 와이프는 사다리 반대편에 서브 사다리 만들어 달라고 함.


우리나라에도 본격적으로 루프탑텐트가 들여온 지 몇 년 가까이 되어갑니다.
캠핑떠나는 주말 국도에 기껏해야 간혹 보이는 캠핑카나 트레일러 모습이 전부였는데, 요즘은  오다가다 2-3대의 루프탑텐트를 보아온거 같습니다.
그만큼 루프탑텐트가 빠르게 보급이 되어가고 있다 하겠지요.
1개 업체에 머물던 생산업체가 이제는 5개 이상으로 늘어나는 것만 보아도 루프탑의 그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도 루프탑텐트의 유혹으로부터 아직 빠져 나온것은 아니나, 자칫 편안함만을 추구하는 방식들로 저 스스로가 게을러지는 문제가 있을 뿐더러 
도시 속 콘크리트 바닥에서 벗어나기 위해 흙냄새 가득한 자연에서 텐트피고 캠핑을 시작하였는데 
반대로 지면과 멀어지는 루프탑에서 지내기에는 취지에 어긋나기에 선뜻 마음의 결정을 못내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루프탑 캠핑, 참으로 멋진 아이템이지요.

지면의 상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설치와 철수가 단시간에 이루에지는 최고의 장점
지닌 캠핑스타일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단점도 가지고 있지요.

비가 오거나 눈이 올 경우 천의 재질로 인해 젖게 되면 빠른 시간내 건조해야 하며.
비로 인해 어닝을 설치할 경우 좁은 공간으로 답답하게 생활을 해야 합니다.
겨울에는 난방의 문제가 있기도 합니다.
파세고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어닝에 난로를 피워두게 되면 열이 위로 올라가기에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 하지만, 심지 난로의 위험성을 겪어보신 분들이라면 손사래를 칠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가스나 그을름이 전부 루프탑 안으로 들어간다면??
아마 거실텐트보다 더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작은 어닝안에 심지 난로보단 가스난로를 많이들 사용하시더군요.

하지만, 단점보단 장점이 매력적인 텐트... 루프탑텐트

차박텐트

내가 주차하는 그곳이 오늘의 캠핑 플레이스

 

화려한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호텔의 안락함을 포기하면 여행이 한결 재미있어져요. 파도 소리, 풀벌레 소리, 나지막이 스며드는 달빛을 바로 옆에서 느낄 수 있는 캠핑은 나름의 운치가 있죠. 하지만 캠핑을 즐기기엔 짐이 너무 많고 매번 텐트를 쳤다가 접었다가 하는 것도 번거롭습니다. 이럴 때 차박(車泊)을 떠나보세요!

 

가볍게 떠나고 싶은 사람들은 텐트를 치는 단계도 과감하게 생략하고, 여행을 미니멀하게 바꿔버렸습니다. 차 한 대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이른바 ‘차박 캠핑’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았는데요. 몇 가지 꿀팁과 정보만 있으면 하룻밤쯤 일반 승용차에서도 아주 색다른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이것만 알면 당신도 프로차박러

차 내부를 개조하거나 차 안에 텐트나 매트 등을 설치해 숙식을 해결하는 캠핑을 ‘차박’이라고 해요. 오토 캠핑보다 간소하고 백패킹보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기동성 있는 여행을 위해 대세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죠. 거창하게 텐트와 타프를 칠 필요 없이, 그저 바닷가 어느 자리에 '차를 치면' 끝이랍니다. 차박을 떠나기 전 이것만은 알고 간다면 한결 편안한 여행이 될 거예요.

차량 수평 맞추기

 

육안으로 평평해 보이더라도 막상 차에 누워 보면 기울임이 느껴질 때가 있어요. 성격이 예민하다면 은근히 신경 쓰여서 잠이 잘 오지 않기도 하죠. 주위의 돌 등을 이용해서 낮은 곳을 괴어 주고 수평을 잡아주세요. 그래도 살짝 기울임이 느껴진다면 평탄 작업을 해야 하는데요. 발포 매트나 에어 매트를 챙기면 훨씬 더 편히 잘 수 있답니다.

타프 활용하기

 

차량용 어닝*이 없더라도 간단하게 타프*만 잘 연결하면 시원한 그늘과 효율적인 공간을 만들 수 있어요. 예쁜 무늬 타프 하나가 있다면 아늑하고 낭만적인 캠핑 분위기를 쉽게 연출할 수 있답니다.

※ 차량용 어닝 : 차량에 설치 가능한 차광막

※ 타프 : 시원한 그늘막을 만들어주는 방수 코팅된 나일론 천막

보온 장비 챙기기

 

야외 캠핑인 만큼 계절에 따른 장비 준비도 필수예요. 별도의 무시동 히터 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난방 기구 사용이 어렵기 때문에 침낭과 두툼한 담요는 기본이고 핫팩이나 보조배터리로 발열이 되는 보온 매트를 준비하면 갑작스럽게 닥칠 수 있는 추위를 대비할 수 있어요. 

바람의 방향 체크하기

 

차박 캠핑을 하는 동안 보통 차 문이나 트렁크를 활짝 열어 두게 되는데요. 모닥불을 피우려면 바람의 방향을 잘 살펴야 해요. 연기 냄새가 차량 시트에 배면 쉽게 빠지지 않기 때문에 연기가 차량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아요.

공중 화장실 확인하기

차박은 캠핑 전용부지가 아니더라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샤워시설이나 화장실이 없는 곳에서 차박캠핑을 하면 여러모로 불편할 수밖에 없죠. 근처에 공중 화장실이 있는지 미리 파악해 두세요.

 

※주의사항※

1. 안전을 위해 차 안에서 화기 사용은 절대 금지예요!

2. 잠들기 전 환기구는 꼭 확인하세요. 창문을 살짝 열어 두는 것이 좋아요.

3. 여름철 물가에서 차박한다면 만수 선 위쪽에 자리 잡는 것이 안전해요.

4. 비상 상황을 대비해 차박 장소를 가족이나 지인에게 미리 알려두세요.


최근에 차박 텐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면서 많은 제품들이 출시 되었습니다.

 

이 텐트들을 종합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작은 사이즈]

 

간단모드 차박 본연의 역할을 도와주는 가장 작은 사이즈의 도킹텐트 입니다.

 

제가 아는한 현재 국내에 두개의 모델이 있으며 두 모델 모두 유사한 형식입니다.

 

컬러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죠.

 

차량의 트렁크 도어 구조에 따른 사이즈가 있습니다.

 

 

1. 나도고 카트리퍼 스피드

 

 



 

2. 그린존 카텐트

 

 

3. 웨스턴소울 코란도스포츠 테일게이트 카텐트

 

 

 

코란도 스포츠 전용 차박 텐트가 나왔습니다.

 

[중형 사이즈]

 

다음은 후방에 작은 쉼터를 마련해 줄 수 있는 도킹텐트로

 

폴대가 1개 내지느 2개를 사용해야 하는 텐트 입니다.

 

 

1. 나도고 카트리퍼 라운지

 

우레탄창이 잘 갖춰져 있으며 도킹에 여러가지 배려가 되어 있는 제품 입니다.

차량의 하부 바람막이도 제공 됩니다.

 

 




 2. 칸투스 카핑텐트

이런 형식으로는 국내에 가장먼저 정식 출시된 제품입니다.

스킨이 타프 스킨이라 옆으로 잘 펼쳣을 때 타프 역할도 잘 해 냅니다.

차량의 하부 바람막이도 제공 됩니다.


3. car-스크린

타프 폴대(180cm)를 사용해서 간단하게 설치 가능한 도킹 텐트 입니다.

 

차량의 하부 바람막이도 제공 됩니다.

 

타프폴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한때 캠핑나우 와 루프탑캠핑에서 판매 했으나 현재는 판매글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저도 한때 사용해 봤으나 추천하고 싶지 않은 제품.

 

 

4. 성우캠핑 SW캠핑 리어텐트

 

스타렉스 캠핑카 제작업체로 유명한 성우캠핑에서 나온 리어 텐트 입니다.

 

범용으로 사용할수 있을지 모르겠고, 일단 이 형식의 텐트 중에서는 가격이 비싼편.

 

 

5. 라이온 캠핑 카 리어 타우 텐트

 

위 텐트의 형식과 유사합니다.

이 형식의 텐트가 폴대 두개라 간단하게 자립하며 설치가 될것 같은데

 

실제로 사용해 보면 각을 잡기가 좀 난해 합니다.

 

그래도 이형식 중에서는  라이온캠핑 제품이 가능 나은 퀄리티를 보여 주는것 같습니다.


5. BUCK703 카텐트

 

이 텐트 역시 위 형태와 유사합니다.



6. 그린존 스타렉스 텐트

 

스타렉스에 맞춤으로 나온 도킹 텐트 입니다.

 

펼도의 폴대가 필요 없지만 뒷 공간은 조금 좁지 않을까 싶네요.

 


7. 라이트 라인기어 suv 텐트

 

독립적인 자립텐트로 사용할 수도 있고, 도킹도 가능한 텐트 입니다.

 

이 텐트는 수입모델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8. 다비고 드라이브 밴

밀착형 도킹 텐트는 아니지만 차박을 도와주는 목표로 출시된 차박 텐트(쉘터) 입니다.

 

자립이 되며, 단독으로 캠핑이 가능한 쉘터 텐트 입니다.

 

9. 캠핑 V.O.S 의 사이드 차박텐트

 

최근에 새로 나온 차박 텐트 입니다.

 

 

10. 캠프타운의 프리랜더 ( FREELANDER )

 

FREELANDER 프리랜더 camptown.firstmall.kr

 

오래전에 자박용 자동텐트인 테일게이트를 출시했던 캠프타운에서 신형 차박 도킹 텐트를 출시 했네요.

 





 

[대형 사이즈]



아래 모델은 차박텐트 중에서는 대형사이즈라고 볼 수 있습니다.

 

텐트 설치의 노고가 많이 들어서 심플한 차박에 큰의미를 두기는 어렵고,

 

오토캠핑시 차에 바로 연결해서 빨리 설치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사용 하는 텐트 입니다.

 

 

1. 코베아 카쉘터

 

코베아에서 최근에 출시한 도킹 텐트 입니다.

 

자립폴을 사용해서 자립도 가능하고 이너 텐트도 있습니다.

 




2. 수진실업 차박텐트 Free Road Camp

 


[자동텐트]

 

사이즈에 무관하게 가장 편리하게 설치 가능한 자동텐트 계열 도킹텐트 들을 소개 하겠습니다.

 

자동텐트는 설치와 철수는 편리하지만 수납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1. 캠프타운 테일게이트

 

도킹용으로 만들어진 자동텐트 입니다.

 

차량 하부 바람막이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별도 구매 해야 하고, 

 

이너 텐트도 옵션으로 구매 가능 합니다.


2. 캠프타운 엘시드

 

원래 차량도킹용으로 나온게 아니지만 돔텐트 도킹용도로 달려 있는 측면 거셋이 차량 도킹에서도 훌륭한 역할을 해내기 때문에

 

차박용도로 많이 사용하는 텐트 입니다.

 







3. 대한민국캠핑 큐빅텐트 

 

낚시용 큐빅텐트를 차박용 도킹텐트로 개조해서 내놓은 제품 입니다.

 

한쪽면 전체를 열어서 쉘터로 사용할 수도 있고,

 

도킹용 지퍼를 열어서 트렁크 도어와 하부에 맞춰서 끼워 넣으면 꽤 간단하게 후방 공간이 제공 됩니다.

 


4. 익스트림 트윈큐브

 

큐빅텐트를 확장해서 만든 도킹 텐트 입니다.

 

큐빅텐트 하나의 사이즈로 활용 할수도 있고, 펼쳐서 두개의 사이즈로 사용 할 수도 있습니다.

 

차령 연결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제공 됩니다.

 

 

5. 추억 그리고 힐링캠프 스마트큐브2

 

위의 트윈큐브와 유사하게 한쪽면을 펼쳐서 2개의 공간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펼치는 면의 크로스 폴대가 제거되어 있어서 팩작업을 하지 않으면 2개 공간으로의 자립은 어렵습니다.

[차박용 난방텐트]

 

차박용 텐트들 차량에 연결하고 나서도 잠들때는 트렁크 결로 문제등 여러가지 문제로 이너 텐트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었는데요.

 

이분들을 위한 차량용 난방텐트도 판매가 시작되네요.

 

 

1. 나도고의 폴리곤쉴드 난방텐트

 

아마도 국내 1호 난방텐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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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텐트들은 목적을 분명히 정해놓은 차량용 도킹텐트(엘시드 제외)들만 나열한 것이고,

 

다른 제품의 분류로는

 

어닝의 하부에 설치하는 어닝텐트,

 

트레일러의 옆면에 쉽터를 제공하는 트레일러 어넥스 제품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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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에 필요한 보조장비

 

 

먼저 차박 간단 소개부터. 차박(車泊)은 차에서 잠을 잔다는 뜻의 신조어다. 차 안에서 묵기 때문에 차를 주차할 수 있는 장소라면 어디든 잘 수 있다. 즉 일반적인 텐트 설치하는 캠핑보다 간편하고 기동성이 좋다. 캠핑카에서 자는 잠도 넓게 보면 차박이지만, 본 기사에서는 일반적인 SUV MPV로 간편히 즐기는 차박을 위한 장비를 소개한다.

볼보 크로스 컨트리(V90) 트렁크. 이토록 평평하면 따로 장비를 살 필요 없다

바닥을 평평하게
 
숙면을 위한 첫 번째 단계, 평평한 바닥이다. 주로 2열 시트 접은 트렁크 공간을 잠자리 삼는데, 보통은 시트가 경사지거나, 트렁크와 2열 시트 등판 사이 단차가 생기기 마련이다. 이를 평평하게 만들지 않으면 허리나 엉덩이가 짓눌려 제대로 잠자기 힘들다.

앞좌석 헤드레스트에 판자를 거는 식으로 잠잘 수 있는 공간을 늘릴 수 있다

방법은 다양하다. 가장 간편한 방법은 얇은 판자로 단차 사이를 잇는 방법. 시트 경사는 그대로지만, 트렁크와 시트 사이 단차를 해결할 수 있다. 시중에서 관련 제품을 판매 중이며, 비싸다면 직접 제작하기도 어렵지 않다. 그리고 판자로 1열 시트 뒤와 2열 시트 사이 공간까지 덮으면 좁은 공간을 보다 넓게 쓸 수도 있다.

기아 쏘울 트렁크. 시트 뒤와 트렁크 사이 약간의 단차가 있고, 시트 뒤 판은 경사졌다

완전히 평평하게 만드는 방법은 차마다 조금씩 다르다. 2열 시트 바닥을 떼어내면 등판이 평평하게 눕는 차가 있고, 트렁크 높이가 낮아 트렁크 전체 높이를 끌어올릴 판자가 필요한 차도 있다. 다만, 시트를 떼어내는 방법은 어렵지는 않으나, 불법이므로 운행 전 반드시 다시 달아야 한다.

선루프 위에 붙인 자동차용 모기장

맘껏 창문을 열다
 
요즘처럼 더운 날, 창문 닫은 차 안은 찜통이 따로 없을 테다. 그렇다고 창문을 열어놓자니 벌레가 극성이고, 에어컨을 켜자니 기름이 아깝다. 자동차 모기장이 필요한 이유다.

유리창에 붙인 모기장

 

시중에 판매 중인 완성품을 사는 방법이 가장 쉽다. ‘차박 모기장이라고 인터넷에 검색하면 수많은 제품이 나온다. 자석이나 벌크로, 일명 찍찍이 등으로 붙이는 식이다. 문짝을 여닫기 쉽고, 마감이 깔끔해 쓰기 편하다.
 
그러나 가격이 예상외로 만만찮다. 이럴 땐 직접 만들 수 있는데, 가까운 철물점 등에서 모기장 원단과 자석을 사서 만들면 매우 저렴하다. 또 문짝 안쪽 고무 마감재를 이용해 모기장을 고정하는 등 조금만 머리를 굴리면 저렴하게 설치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만사 다 귀찮다면 모기장 원단을 문틀에 댄 후 문만 콱 닫아버려도 된다.

화려한 차박을 즐기려면...
 
여기까지 차박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비를 살펴봤다. 지금부터는 화려한 차박 장비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차박은 최소한의 장비로 간편하게 즐길 때 가치 있다는 생각이다. 온갖 장비를 달고 많은 준비를 하다 보면, ‘간편한 차박의 매력을 잃어버리기 쉽다.

가로바 시스템(가로 막대) 위에 루프박스를 올린 볼보 크로스 컨트리(V90)

 

루프박스  짐칸에 잠자리를 마련하기 때문에, 잠잘 땐 짐을 둘 곳이 마땅치 않다. 이 땐 루프박스가 해답 중 하나다. 지붕 루프랙 위에 짐칸을 마련하는 장비로 나름대로 멋스럽기도 하다. 가격은 천장을 가로지르는 기본바 시스템을 놓고 루프박스까지 사려면 아무리 저렴하게 골라도 50만 원은 우습다. 간편한 차박 본질을 생각하면 천장 위에 줄로 묶어 고정하는 루프백도 괜찮은 대안이다.

도킹텐트는 차 뒤편에 공간을 늘리는 장비다.

 

도킹텐트  차 뒤쪽에 덧붙이는 텐트. 트렁크 문짝을 연 채 잠잘 수 있고, 차 뒤편을 베란다처럼 쓸 수 있어 편하다. 다만 짐이 일반 텐트 치듯 늘어나고, 설치하려면 땅에 지주핀을 박아야 하는 등 노력이 뒤따른다. 그래서 지주핀 없이 차 위에만 설치하는 간단한 방식도 있다.

매트  딱딱한 바닥에서 못 자는 체질이라면 반드시 필요한 장비다. 차에 누웠을 때 폭신할 뿐 아니라, 차 실내를 한결 아늑한 분위기로 채운다. 바닥 굴곡을 어느 정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사진은 바깥에서 붙이는 방식이지만, 안쪽에서 말끔하게 가려주는 제품도 있다.

 

창문 가리개  애인끼리 둘만의 공간을 만들기 좋은 소품. 시중에 파는 제품도 좋지만, 창문 가리개는 사실 돗자리 등 대체할만한 물건은 많다. 밝은 대낮엔 어두운 암실을 만들어 잠자기 좋은 분위기를 내기도 한다.

무시동 히터

 

무시동 히터  점점 캠핑카가 되어간다. 무시동 히터는 엔진을 켜지 않고 따뜻한 바람을 내뿜는 장치다. 별도의 연료탱크 또는 자동차 연료탱크에서 기름을 끌어와 차 안을 덥힌다. 가격은 대략 20~130만 원 대까지 다양하다.
 
보조 배터리  온갖 전기 제품을 쓰는 글램핑에 가까운 차박을 위한 장비다. 별도의 보조 배터리를 쓰기 때문에 자동차 메인 배터리 방전 걱정이 적다. 전기장판 또는 작은 에어컨을 켤 수 있을 만큼 활용성은 높다.

캠핑용 변기

 

캠핑용 변기

 

캠핑용 변기

 

캠핑용 변기  차박 매력은 차만 댈 수 있다면 아무 데서나 잘 수 있다는 점이지만, 그만큼 용변 문제가 뒤따른다. 이때 필요한 장비가 캠핑용 변기이자. 어디서나 놓기만 하면 용변을 처리할 수 있다. 

나중에 하수 처리할 땐 욕이 절로 나올 테지만 ㅋㅋ

차박은 SUV MPV, 또는 왜건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자동차로 즐기는 레저 중에선 시작의 부담, 즉 진입장벽도 상당히 낮다. ‘내 차 SUV인데 여태 세단과 별다를 바 없이 타왔다면, 이번 휴가철엔 가벼운 마음으로 차박 도전은 어떨까?

 

차박 하기 좋은 핫 플레이스

 

충남 태안군 몽산포

 

국내 해변 캠핑의 성지로 불리죠. 가장 좋은 캠핑지로 해가 잘 들고 바다가 잘 보이고 소나무가 우거진 곳을 찾는데 몽산포는 이런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어요. 오래 고민할 필요가 없겠죠?

강원 강릉 안반데기 마을

 

강원 강릉시 왕산면 해발 1100m, '구름 위 마을'로 불리는 안반데기 마을은 '차박러(차박을 즐기는 사람들)'와 백패킹 족(최소한의 장비만 챙겨 다니는 캠핑족) 사이에서 소문난 차박 명소예요. 밤하늘 은하수를 볼 수 있는 곳이죠.

전북 무주•진안 금강

 

강가도 돌 밭이어서 차가 빠질 일이 없어요. 공기도 맑고 물도 깨끗해서 캠핑하기 더할 나위 없이 최적의 장소랍니다. 특히 밤에 반딧불이를 볼 수 있어요.

경기 연천군 임진강 주상절리

 

지자체가 겨울철 행사를 위해 평탄 작업을 미리 해 두어서 오프로드 차량이 아니어도 진입이 수월해요. 장소에 따라 화장실 거리도 멀지 않고, 강가 앞에 주상절리의 장관이 펼쳐져 있어서 눈과 마음이 즐거운 곳이죠. 간단하게 낚시도 즐길 수 있어요.


차박 캠핑은 캠핑장이나 오지 캠핑할 것 없이 텐트를 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죠. 텐트를 치고 거두는 데 소모되는 에너지와 시간을 여행지 자체나 아웃도어 활동에 더 투자할 수 있어 인기랍니다. 다만 잠을 자기 위한 최적의 캠핑카는 아니기 때문에 약간의 불편함은 감수해야겠죠. 얼마나 편안한 잠자리를 만드느냐는 약간의 창의력이 더해지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에요. 그 과정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훌쩍 떠나고 싶은 날, 숙박 시설은 진부하고 야외 취침은 불안할 때,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은 여행가들에게 딱 어울리는 차박 캠핑. 이번 주말 내가 만든 잠자리에 누워 선루프를 열면 밤하늘의 별이 보이고, 자연의 소리를 오롯하게 느낄 수 있는 차박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차 한 대 세울 공간만 있다면 어디라도 좋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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